Car Life81 타다를 그만 타다 훌륭한 부업 월급쟁이에게 부업은 꽤나 달콤한 유혹이다. 그런 관점에서 타다는 꽤나 괜찮은 부업이었다. 일단 원하는 날만 일할 수 있고 어찌됐든 저찌됐든 시간을 채우면 나오는 고정수입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요즘 타다를 타기 두려워졌고 결국 타다를 그만타게 되었다. 시간당 1만원 2019년 최저임금은 8,350원이다. 타다는 2018년 탄생당시부터 시간당 1만원이라는 나름 파격적인 가격을 들고 나왔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것저것 다 따지면 시간당 13,000원에 가까운 시급이 책정되었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유급으로 나오던 휴식시간이 무급으로 바뀌고 근무시간의 경우도 무조건 10시간에서 요일별 시간별 차등이 생기면서 일대 혼란이 생기기 시작했다. 휴식이 무급으로 바뀌면서 휴식을 안쓰는 사람들이.. 2019. 12. 28. 옐로스텁 사용기 그냥 그랜져TG는 옐로스텁 패드가 안나온다. 내 차는 흔히 말하는 알루미늄 대용량 1P를 장착했고 (구케텁 혹은 HG 3.0 가솔린) 거기에 옐로스텁을 사용했다. 일반 주행이 당연히 많고 서킷에서 좀 갖고 놀고 그랬다. 일단 스포츠 주행은 아니지만 서킷이라는 환경에서 그랜져TG 라는 차가 할 수 있는 만큼 달리는 상황에서 답력은 꾸준히 유지되고 그냥 아몰라 식으로 밀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패드는 디스크가 좀 받쳐줘야 할 거 같다. 캘리퍼 교체 당시 디스크는 중고로 끼웠는데 그래서 그랬던건지.. 패드 성향이 그런건지 디스크가 아주 잘 익어서 도무지 쓸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옐로스텁으로 바꾸고 서킷을 두번 정도 출장 간 거 같은데 패드는 아주 알뜰하게 끝까지 다 쓰게 되었다. 디스크는 익을 .. 2019. 9. 16. 요즘 타다 운행후기 타다는 최근 많은 일이 있었다. 내가 예상한대로 대리기사들의 그 저급한 인식과 문화로 인해 단톡방 성희롱(?) 사건이 일어났고 (우리나라는 어째뜬 참 여러모로 대단한 것 같다.) 그로 인해 기사들이 줄줄이 불려가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라는 철저하게 편향된 교육을 들어야 했다. 그리고 시급체계가 바뀌어서 결국 철저하게 한 시간에 만원이라는 시급이 되었고 10시간 근무 기준 지급되던 1시간 30분의 휴식시간은 무급으로 바뀌었다. 즉, 근무조건이 매우 열악해졌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타다를 찾는 사람들이 엄청 늘어서 특히 내가 일하는 주말에도 역시나 쉴 틈이 없다. 난 투잡이라 주말에만 한다. 손님 내려놓고 나면 1분 안에 호출이 들어온다. 밤의 경우 보통 새벽 1시를 넘기면 호출이 뜸했는데 이제는 새벽 2시.. 2019. 8. 13. 영암 라이센스 취득기 업무상 서킷을 달려하는 일들이 많다. 남들은 돈들여서 시간내서 간다는데 나는 돈 안들이고 주중에 업무로 가니 차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처럼 복받은 경우가 있나 싶다. 근데 하필이면 KSF가 있는 날 갔더니 저런 이상한 이방인이 되었다. 2019. 8. 1. 이전 1 2 3 4 5 6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