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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 자택을 떠나면서
— The나달🌱어용허니 (@kihone17) 2017년 5월 10일
후보 시절 경호를 맡았던 경찰 경호팀을 격려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영부인
군통수권자의 거수 경례 포스ㄷㄷ👍
대통령 당선 뒤 이렇게 경호팀을 챙기고 격려해준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이라고👍#파파미 추가 pic.twitter.com/xG5fvQUO41
거수경례.
이게 어려운 건 아닌데 그렇다고 쉽지가 않다.
내가 배우기로 거수경례의 유례는 옛날에 신원확인용이라고 배웠다. 나 자신이 누구다. 라는 걸 밝히는 행위다. 오른손으로 모자를 올려서 자신의 얼굴을 내놓는 것이었다.
지금은 인사이지만 바꿔말하면 특히나 아랫사람은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아군이라는 걸 각오하고 하는 것이었다. 적군이라면 내 생명을 담보할 수 없는 것이니깐..
현대에서 나만의 재해석은 서로를 신뢰하고 (군경의 경우) 상대방에게 무한한 헌신을 할 수 있다는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그런 것이 묻어나는 행위이기에 신뢰를 할 수 없는 사이라면 혹은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쉽게 할 수 없는 아주 어려운 일이 되는 거다.
그게 자세와 표정으로 나온다. 믿기힘들다면 503번과 이명박의 취임식 때 거수경례 자세를 보라.
정말 노무현 이후로 자세 제일 잘나오는 대통령이다.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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