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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Life3

아주 간만에 근속 1주년 (feat. 1분기 회고) 겨우 근속 1주년 내 이력서는 엄청 지저분하다. 어찌보면 지금까지 이쪽일을 하는게 더 신기한 그런 이력서이다.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지맞 뭔가가 마음에 안들면 나는 쉽게 회사를 그만두거나 이직을 하는 그런 선택들을 했었다. 그러다보니 이력서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워졌고 연차대비 정말 나쁜 이력서의 표본이 되었다. 그러다가 정말 어찌보면 이젠 갈 곳이 남지 않은 상황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프리랜서를 통한 인연 다니던 회사에 CTO 가 새로 오고 일방적인 정책들을 펼쳤고 어쩌다보니 반골기질이 많은 나는 그 양반들을 들이 받고 말았다. 그랬더니 이런저런 이유를 갖고 나를 날려버렸다. 물론 그 회사는 얼마 후 망해버렸다. 하지만 당장 일은 해야 수입은 생길것이고 잘못된 경제생활을 했던지라 한달을 쉬면.. 2024. 4. 10.
달빛산성 스터디까페 이용후기 - 공부에 진심인 곳. 스터디까페 우리가 예전에 독서실이라고 부르던 곳이 요즘은 스터디까페라는 곳으로 변신했다. 무겁고 칙칙한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까페 분위기를 많이 흉내냈고 맛은 모르겠지만 커피도 계속 부어주고, 무엇보다 어지간한 까페보다는 자리가 편하고 제대로 공부하기 좋은 것 같다. 왜 이런 곳에 갔나?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가려는데 아내의 직장동료들이 집에 놀러온다고 한다. 참고로 아내는 어린이집에서 일하는데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이 참 에너지가 넘치고 그런 사람들이다. 원래는 그렇다면 까페에 죽 때리고 있으면 되겠지만 요즘 동네에는 밤 늦게까지 하는 까페가 거의가 아니라 하나도 없다. 집 주변에 스터디까페가 몇 개 있는데 여기는 늦은 시간에는 건물 주변에 주차할 곳도 많다. 어떻게 이용하나? 일단 관리인이 없다. 왠지.. 2024. 2. 23.
내가 삶을 바꾸기 위해 하고 있는 것들 삶을 바꾼다 내 인생은 고등학교 때 부터 뭔가가 참 많이 꼬였다. 우리집은 어렵지는 않았지만 부유하지도 않았다. 부모님은 다들 공부에 대해서 깊은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 나도 별로 공부에 대한 소질은 없었다. 어릴 때 부터 살이 쪄서 자존감도 없었고 이름조차도 그닥 쉽거나 예쁜 이름도 아니었기에 나 스스로를 소개하는 것조차도 기피하는 더욱 그런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어려웠고, 돈을 모으는 방법이나 쓰는 방법, 이런 것도 배워보질 못했다. 우리 엄마는 항상 나에게 짜증이 나 있는 듯한 얼굴로 나를 맞이했고 아빠는 매일 일을 하느라 항상 힘든 상태였다. 물론 내가 태어났을 때는 어렸을 때는 예뻐해줬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커가면서 경제적인 문제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니 그런 어려움과 짜.. 2023.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