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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ife

DS116 사용기

by 고니-gonnie 2017.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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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나스는 가히 최고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쉬운 외부에서의 접속과 웹브라우저를 사용한 os구현(내 밥줄인 자바스크립트를 가지고 os를 만들었음)했다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 유명한 DSM이 꽤나 먹어주는 시스템인 것이다. 근데 문제는 가격대가 좀 나간다는 것이다. DS216 시리즈의 경우는 모델명과 달리 빠릿한 성능을 내지못해서 다나와에서 유저들에게 미친듯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녀석이다. 그렇다고 아예 모델을 416이런 시리즈로 올라가면 가격도 같이 확 올라가버린다. 이정도 가격이면 개인용이라고 하기엔 좀 아까운 가격이 되버린다.


그런 와중에 DS116이라는 녀석이 나와버렸다. 1베이여서 처음에 하드를 큰놈으로 골라야 한다. 같은 시놀로지 제품이어도 하드를 옮겨달게 되면 데이터 유지가 안된다. 사실 이걸 산지 좀 되었는데.. 그때는 내가 아주 잠시였지만 한달에 돈을 천만원씩 받게 될지는 몰랐을 때였다. 그럴 줄 알았음 아예 716이나 그런 걸 샀을지도 모른다.


암튼 DS116은 혼자쓰기엔 아깝지 않은 성능을 내고 있다. 나는 특성상 모바일기기에서 영상을 보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흔히들 말하는 트랜스코딩.. 이게 시놀로지 하위기종에서는 된다고는 하지만 잘 안되는 것 같다. (그래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음) 그래서 별로 성능에 대한 목마름은 없고 그냥 맥북 타임머신 세팅하고 개발관련 서버 좀 돌리고 음악들 다 때려놓고 아이튠즈서버 돌리고 폰이든 컴퓨터든 모든 사진들 다 때려넣는 용도로 쓰고 있다.


뭐 들리는 말로는 멀티유저 같은 게 잘 안되서 어쩌네 저쩌네 하는 말들이 들리긴 하지만 어차피 내가 다루는 분야는 아니다. 그래서 성능에 대한 문제없이 아주 잘 쓰고 있다. 특히 나는 이걸 토렌트 머신으로 쓰고 있다. 다운로드 스테이션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 난 잘 모르겠고 토렌트의 특성이 다운로드 되면서 업로드가 되는건데 이건 다운로드만 된다. 그리고 오래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바로바로 다운이 안되는 녀석들은 다운로드를 걸어놓으면 알아서 몇날몇일 동안 다운로드를 받아준다는 것이다.


거기에 가볍게 패키지들을 설치하면 자바, php, nodejs 등등 많은 걸 할 수 있다. 우리집에 있는 IT기기들 중에 가장 묵묵히 많은 일들을 하는 녀석이다. 늘 그렇듯이 사진은 귀차니즘으로 인해 패스한다. 인터넷에 더 자세히 많이 나온다 ^^;;


추천 대상 : 간단하게 정말 데이터를 집약하는 용도로 쓰겠다. 영상을 보는 것보다는 노래를 스트리밍으로 듣는다. 편한 개발환경을 좀 꾸미고 싶다.

비추천 대상 : 난 무조건 4K 동영상을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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