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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Life7

50D 영입의 변 50D 영입의 변. 내가 사진을 한참 찍던 2004년 이 시절에는 같이 사진을 찍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때 캐논 20D, 펜탁스 istDs, 그리고 내가 쓰던 올림푸스 E-300 이렇게 라인업이 있었다. 당시 올림푸스는 DSLR에서 신생주자였고 그나마 가격이 써서 (번들킷이 100만원이 채 안했으니깐) 덥썩 잘 모르고 구매한 게 더 많은 거 같다. 그리고 당시 군인아저씨일때 인데... KF-16에 들어가는 F100-PW-229 엔진에 25시간 검사를 할 때 쓰는 내시경이 올림푸스였다는 것도 한몫 한 것 같다. 메이저 카메라 회사가 죄다 일본이지만 특히나 니콘의 경우는 전범기업이기에 쳐다도 안봤고 그나마 올림푸스가 현미경 제조 같은 그런 뭐 좀 인류에 공헌하는 거 같다는 이미지때문에도 그랬던 거 같다. 당.. 2016. 7. 31.
탐론 17-50 f2.8 영입 뭐 표준 줌 렌즈라는 녀석은 DSLR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느 녀석이다. 현재 중고시세가 손떨림보정이 있는 경우 25만원선 이상, 없는 경우 18만원에서 21만원 정도 하는 거 같다. 사실 나는 16만원 정도 생각했는데 쉽지는 않다. 카메라라는 분야가 바디 가격은 계속 떨어져도 렌즈가격은 잘 안떨어진다. 중이 제 머리 못깍는다고 50d에 마운트한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껴놓고 보니 이제야 좀 카메라 답다? 라는 생각이 든다. 35mm로 환산했을 경우 27mm 정도가 나오는 수준인데 24mm L렌즈의 가격을 생각하면 감사히 써야하는게 맞는 것 같다. (이제야 카메라처럼 생긴 거 같다.) 예전엔 표준줌이라고 하면 그냥 번들렌즈를 썼는데 어두운 조리개 덕에 아주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거 전구간 .. 2016. 7. 29.
50d 영입 그 옛날 올림푸스 E-300을 가지고 사진질을 한 적이 있다. 그때는 CF카드 가격도 비쌌고 무엇보다 올림푸스 포서드 시스템이라 렌즈가 정말 없었고 또 미친듯이 비쌌다. 그래도 나름 뭐 열심히 찍어대긴 했는데 군인에서 민간인이 되고 나서는 도무지 사진을 찍기도 어렵고.. 그리고 무엇보다 개나 소나 다들 카메라를 들고 재봉틀 박듯이 연사나 날리는 그런 게 너무 싫어서 2011년에 완벽히 사진에 관련된 모든 걸 정리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카메라라는 것이 가지고 다니려면 거추장스럽다. 이게 출사를 목적으로 나간거면 상관없는데 놀러가서 기록을 남기기 위한 장비로서는 너무 크다. 결국 내가 이 시간을 즐기러 온 게 아니고 취재하러 온 것처럼 변질되고 당시 무엇보다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일상을 기록하기엔 그만큼 좋.. 2016.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