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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키보드3

키크론 K1 white LED 옵티컬 갈축 또 키보드, 또 키크론 나는 직업적으로 키보드를 많이 써야하는 직업이다. 그래서 키보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처음에는 필코로 시작하고 그 다음엔 레오폴드, 지금은 키크론 까지 왔다.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면, 사무실에서 쓸 것을 하나 구매하면 똑같은 녀석을 꼭 집에도 갖다놔야 했다. 그만큼 키보드는 기호를 쎄게 타는 물건이다. 첫 시도 적축 그 와중에 항상 사용하던 것이 갈축이었다. 그냥 제일 무난했다. 적축은 써볼 경험이 없었다가 작업환경이 윈도우에서 맥으로 넘어가면서 키크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몇가지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가 있었으나 원뿔딜이라는 파격적인 조건 때문에 한번 구매를 해보게 되었다. 하지만 적축은 보통 조용하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게 조용하지가 않았다. 그리고 심지어 키압도 좀 .. 2023. 1. 8.
필코 마제스터치 스위치 교체 키캡을 부셔먹다. 오늘도 또 키보드를 뜯는다. 먼저 포스팅에서 키캡을 교체하다 스위치를 부러트려 먹었는데.. 이걸 교체해보고자 체리 갈축과 납땜기 세트를 주문한다. 문제의 F10 키 스위치이다. 부러트려 먹었는데 순간접척제로 어떻게 안될까? 해서 순간접척제를 발라봤는데.. 양 조절에 실패해서 키 아래로 스며 들어 키가 완전히 리턴도 안되고 들어가서 잘 나오지도 않는다. 이 상태로 만들어 놓으니 온갖 이물질들이 쏟아진다. 위에 있는 흰색키보드도 한번 이렇게 뜯어서 청소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납땜기로 살살 지져서 납을 녹이고 뒤에서 툭툭 치고 앞에서 잡아당기니 생각보다 간단하게 스위치가 쏙 빠진다. 사람들이 이래서 축 교체를 하고 그러는구나 라고 한번 더 깨달았다. 납땜은 거의 20년 만에 해보는 거 같.. 2020. 5. 22.
감히 화려하다. 한성컴퓨터 GK360 청축 개봉 및 사용기 우리 집에는 오래된 (약 10년) 필코 마제스터치 갈축 두 대가 있다. 엔트리브 소프트 다닐 때 개발자들 사이에선 기계식 키보드 열풍이 불고 있었고 그 중심에 그 키브도가 있었다. 당시 가격 135,000원 지금은 한 180,000원 하는 거 같다. 갈축으로 가기 전에 일단 청축을 먼저 써봤다. 흔히 클릭스위치라고 해서 타자기처럼 딸깍딸깍 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당시 청축은 엄청 시끄러웠다. 아래에 언급하겠지만 요즘 기계식들은 내부에 소음방지 패드가 있어서 예전의 그것보다 많이 조용하다. 그렇게 내 밥벌이의 한 영역을 차지하던 녀석들은 시간이 지나도 항상 제 성능을 발휘하고 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하지만 구조 상 먼지가 많이 쌓이고 6개월에 한번씩은 키를 분해해서 내부를 청소해줘야 한다.(정말 지.. 2018.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