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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5

번갯물에 콩 볶아 먹는 제주여행 계획 그렇다. 5월 첫주. 황금연휴라고 놀러가라고 난리다. 사실 난 별로 놀러갈 생각이 없었는데 회사 이직 텀이 딱 그때여서... 그리고 8월에 아이가 나오면 향후 몇년 간은 뱅기 탈 일이 없을 것이기에 마지막 여행을 감행한다. 사실 제주도를 한번도 못가봤는데 그동안 중국인들 때문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거기서 쓸 돈이면 동남아 가서 제대로 대접받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아내가 임신하고 나니깐 아무리 자가용으로 움직여도 이동의 제약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4시간씩 비행해서 동남아를 나간다는게 좀 부담으로 다가 왔고 때마침 중국인들이 제주도에서 사라졌다고 하니 지금이다 싶었다. 하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역시나 상당히 많아서 그런지 제주에서 렌터카를 구하기가 정말.. 2017. 4. 24.
제주항공 7C3402 / 7C3401 탑승 후기 1 + 안전에 대한 의구심 원래 아시아나항공(oz)으로 표를 잡아놨으나 하루 더 놀다 오겠다는 판단으로 (이건 굉장히 좋았음) 항공편을 제주항공(7C)으로 변경하였다. 사이판에서 놀다온 시간은 환상적이었지만 비행은 정말 최악이었다. 몇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한 포스팅에 다 썰어내긴 좀 어렵고 주제별로 다뤄보고자 한다. 첫 주제는 안전이다. 항공정비 6년을 했는데 가장 중점을 삼는 것이 안전이다. 민항의 경우는 턴 시간이 짧아서 솔직히 라인 정비라고 할 수 있는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찝찝하다. 연료넣고 화물 챙기는 지상조업이 대부분이고 육안 점검 위주의 Thru flight Inspection일 것이다. 문제는 이게 잘 되는지... 항공사 불문하고 항상 찝찝하다. 전투기는 이륙 40분전에 조종사가 나와서 시동걸고 점검하고 런칭하고 .. 2016. 8. 23.
BUXI - 벅시 이용 후기 얼마 전 작성한 일본 여행후기에 벅시를 잠깐 언급했었다. 일본여행은 좀 고민이 되는게 인천공항과 나리타공항의 노선은 가격이 괜찮고 시간도 괜찮은데 한국이든 일본이든 공항하고 시내가 너무나 멀다는 것이다. 김포에서 하네다로 가는 노선은 좀 더 가깝긴한데 항공료가 비싸고 시간도 그렇게 좋은 거 같지가 않다. 암튼 우리나라의 관문은 인천공항인데 여기 가는 길에 꽤나 멀고 비싸다. 일단 영종대교든 인천대교든 왕복하면 통행료가 만원넘게 나간다. 거기에 주차료도 하루에 만원 가까이 나간다. 장기주차장이 있지 않느냐라고 하는데 단기주차장하고 얼마 차이가 안나는데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이것도 일이다) 주차대행을 하자니 그냥 막 차를 가지고 돌아다니고 그런다. 이건 김포공항에서 있었던 일인데 인천공항도 별반 다르지 않.. 2016. 7. 6.
정말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 이스타항공 + 벅시 + 일본지하철 여행일정 : 2016년 6월 24일(ZE603, ICN --> NRT) / 2016년 6월 26일 (ZE604, NRT --> ICN) 도쿄에 친구가 산다. 아내는 독일로 열흘간 출장을 갔다. 혼자 놀러갈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세팅되었다. 3주전 항공권을 끊고 숙소는 AIrbnb를 통해 잡았다. 스카이스캐너를 돌리니 이스타항공 특가 항공권이 뜬다. 왕복 총액 245,000원에 뽑았고 숙소는 JR과 아사쿠사선의 아사쿠사바시 역 근처의 맨션? 이라고 하기엔 크고 아파트? 라고 하기엔 작은 정체 불명의 집을 잡았다. (광각렌즈에 속지 말자.) 1. 항공 이스타 항공은 전기종 B737-NG를 사용한다. 기내는 생각보다 깨끗하고 벅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깐 바로 발권할 수 있는 문 앞에 내려준다. 벅시.. 2016.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