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무선랜 성능 업그레이드

이전에 작성한 예고 포스팅 대로 2013 early 맥북프로 13인치 레티나의 성능개선을 진행했다. 2013 early 맥북프로 13인치는 무선랜 지원이 802.11n 까지다. 요즘 기가인터넷도 많고 802.11ac 지원하는 공유기들이 많은 상황에서 요즘엔 802.11ac 지원 무선랜은 필수다. 내가 사는 집은 기가인터넷이 들어오고 무선 공유기도 ac지원 모델이다. 근데 새로 들인 맥북이 그렇질 못했다. 이에 방법을 수소문 해보니 괜찮은 아티클들이 몇 개 검색되었다. 내용들을 요약하면 

1. 된다.
2. 근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복원할 때 안될 수도 있다. 

일단 물건을 수소문 했다. 물건은 알리 익스프레스에 있다. 물건값이 15달러인데 dhl로 시키니 배송료가 15달러다. 근데 진짜 빠르다. 접수되니까 홍콩에서 한국까지 다음날이면 들어온다. 물론 내 물건을 실은 항공기가 결항되서 하루 더 걸리긴 했지만.. 직접 dhl에 가서 찾아왔다.

일단 iFixit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다. 나는 trox 공구는 있는데 px공구는 없었다. 근데 랜카드에 포함시켜서 보내줬다. 

위에 링크를 건 iFixit 자료에 따르면 제일 어려웠던 건 쇼트를 대비해서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는 거였다. 그 다음은 안테나 분리와 재결합이었다. 안테나 선을 빼고 살살 들어올리니 기존 에어포트 카드가 쏙 빠진다. 그리고 손톱으로 잘 눌러 담았다. 그리고 나서 결과를 보니

옵션키를 누르고 와이파이 정보를 보니 저렇게 나온다. 잘 연결된 것이다. 내친김에 속도테스트, 토렌트 테스트를 해봤다. 만족할만큼 속도가 나온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러고 나서 발열이 좀 심해졌다. 그리고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한 건 맥 마이그레이션 툴을 사용했을 때 였다. 새로 들인 2013 late의 같은 모델과 물려서 약 5기가 정도를 마이그래이션을 진행했는데 약 40분 정도 걸린 거 같다. 만약에 그냥 802.11n 지원 에어포트 카드였으면 더 걸리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이 맥북은 결국 방출을 결정했다. 이유는 배터리 때문인데.. 밖에서 쓰는 일이 있다보니 아이비브릿지의 전력성능은 좀 그렇다. 성능은 모르겠는데 외부에서 사용하기엔 밥통없이는 조금 부담스럽다. 그래서 업그레이드 한 채로 넘기고 조금의 더 추가금을 주고 2013 late를 다시 영입했다 : )

아 그리고 이렇게 에어포트 카드를 바꿔낀 맥북의 경우 인터넷 복원을 할 때 안될 수 있다는 글을 보았는데 테스트해보니 아무 문제없이 너무나 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