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5kg 빠지면 생기는 변화

기존

체중: 100kg

바지: 38

턱: 2개

내장지방레벨: 15

셔츠계열 상의를 입을 수 없음. 앉으면 단추가 벌어져서 보기 흉함. 배에 힘을 줘도 들어가지가 않음. 배가 딱딱함.

현재

체중: 94.4kg

바지: 34

턱: 1개

내장지방레벨: 13

셔츠계열의 상의를 입을 수 있음. 앉아도 단추가 벌어지는 일이 안생김. 배에 힘을 주면 평평하게 만들 수 있음. 배가 말캉말캉해짐. 배에 힘을 주면 티가 나니까 하루 종일 배에 힘을 주고다닐 수 도 있고 덕분에 윗몸 일으키기를 한 것처럼 배에 근육이 뭉치기도 한다.

약? 건강기능식품?

내가 저렇게 되기 위해서 먹은건 건강기능식품류 이다. 체지방을 태우는데 특화된 유산균과 식사대용 쉐이크. 딱 두개다. 1개월 15일 정도가 걸렸고 지금은 사정상 칼같이 지키지 못하고 (저때는 매일매일 저녁을 식사대용쉐이크로 처리했다.) 유산균만 먹고 있는데 더 재밌는 건 유지가 되고 있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요요이다. 근데 유산균의 힘인것인지 아니면 고새 체질이 변한것인지 원래는 한달에 두 박스를 먹어야 하는 식사대용 쉐이크를 한달에 한 박스도 못먹고 있는데 (잦은 회식 + 퇴근 후 사업설명 및 기타 스터디 등등) 찌지 않고 유지가 된다. 

디톡스

보통은 독소를 뺀다는 개념으로 디톡스를 한다고 한다. 나는 암웨이에서 얘기하는 정통적인 방법의 디톡스를 하지는 않았는데 (바디키 라는 가이드가 있다.) 그 가이드의 60% 정도는 따라한 것 같다. 다이어트에서 디톡스를 한다는 것은 체질을 바꾼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실제로 나는 요즘 그렇게 좋아하던 치킨을 거의 먹지 않는다. 어느 순간 튀긴음식이 별로 입에 잘 맞질 않게 되었다. 그래서 그나마 굽네치킨이나 먹고 있다. 아무래도 나의 경우는 유산균이 그 역활을 해준 것 같다.

유산균

대장 내에는 유산균들이 살고 있다. 걔들은 3종류로 분류되는데 유익균, 유해균, 그리고 중간균이다. 즉, 캐스팅 보트, 혹은 박쥐같은 균들이 있어서 장내 미생물 환경 중에 규모가 큰 곳의 성분으로 변신을 한다. 그래서 우리가 유산균이라고 먹는 것들은 장내 미생물 환경에서 유익균을 늘려주는 것이다. 내가 먹는 제품은 보장균수 100억이고 뭐 세계 3대 균주회사의 원료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정확히 먹기 시작하고 1주일이 지났을 때부터 변이 미친듯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고 배에 가스가 차지 않기 시작했다. 한의학에서 얘기하길 난 속이 찬 사람이라 속이 찬 성질의 돼지고기(a.k.a 삼겹살)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확실히 그래서 삼겹살 먹고 나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지금 그런 일이 없어졌다. 아주 삶이 쾌적하다.

제품

https://wj6s6.app.goo.gl/jeK2iP

밸런스 위드인 슬림핏

이걸 요즘도 꾸준히 먹고 있다. 가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유산균이라는 제품군에 비하면 조금 비싸다. 근데 효과는 확실하다. 난 과민성대장증후군 정도까진 아니었지만(왜냐면 급똥이 왔을 때 참을 수 있고 컨트롤은 할 수 있었다.) 어째뜬 항상 속에 가스가 많이 차고 설사를 많이하는 사람이었는데 그게 싹 없어졌다. 

변화

살이라는게 일정 기준 이상 쪄버리면 도무지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때가 생긴다. 내가 그랬다. 뭘해도 힘들고 불편하고 다 귀찮다. 근데 5kg가 빠졌는데 더 찌지않고 유지가 되니 나 스스로가 운동을 하러 나가게 된다. 예전에 살을 빼본 경험이 있긴하다. 한번 성공하면 20kg 씩 감량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다시 원상복구가 되서 이렇게 살게 되었다. 그 경험이 그래도 머리 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어떻게든 살을 빼고 싶었다.

그렇게 5kg가 빠지고 몸이 그나마 가벼워지니 예쁜 옷도 입어볼 수 있게 되었고 더 살을 빼고 싶다는 선순환 과정에 들어가게 된 것 같다. 

결과

먼저 5kg 는 뉴트리라이트 제품으로 도움을 받았다. 이제는 여기에 운동을 더 보태려고 한다. 또한 무엇보다 이런 좋은 제품을 광고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ABO 에 더 도전하기로 했다. 평범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그런 수단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같이 하실 분, 혹은 구조나 질문이 있는 분들은 댓글에 남겨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