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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NF 8280

스페어 타이어 자리 활용 + NF쏘나타 모임 후기

by 고니-gonnie 201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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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구입당시 부터 스페어 타이어가 없었다. 지금은 신차들이 스페어 타이어가 없이 나오는게 대세이지만 내 차가 새차로 출고될 당시에만 하더라도 스페어 타이어는 기본적으로 있었다. 하지만 무게도 무게고 요즘은 좌우 비대칭 UHP타이어를 많이 꼽는 추세라 딱히 스페어 타이어를 고르기도 좀 뭐하다. 

암튼 각설하고 스페어 타이어가 없으면 무슨 문제가 발생하냐면 바로 스페어 타이어 공간이 비어있으므로 트렁크에 담겨 있는 무거운 물건들이 아래로 자꾸 쳐지게 된다는 것이다. 내 차도 예외가 아니었고 심지어 트렁크 매트도 뒤집어서 넣어놓았다. (상동 오토맥스 와일드 카 유동우... 중고차 딜러들은 허위건 아니건 그걸 떠나서 정말 장사치라는게 느껴진다. 나중에 혹여 투카 엘리사를 사게 된다면 양대용 중고차를 꼭 이용해야 할 듯..) 이것도 모르고 난 매트도 새로 주문할 뻔 했다.

집 근처에서 동호회에서 공구를 담당하는 샵이 있어서 이것저것 했다. (어제 한 일 참조) 그러던 와중에 스페어타이어 빈 공간을 메워줄 녀석을 주문했는데 바로 신형 아반떼 MD의 트렁크 공구함이다. 가격은 16,500 원정도이고 품번조회는 못했다. 아직 새차라 부품수급에 어려움이 있어서 주묹들어가고 이틀이 필요했다. 모임 장소에 공구지기님이 들고나와줘서 바로 장착했다. 다음과 같이 쏙 들어간다.

요즘 따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아서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색깔이 영 아니올시다다;;; 다시 자동차 블로깅을 하기로 했다면 똑딱이 정도는 들고 다녀야 겠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거의 맞게 일치되고 간단하게 잭과 몇가지 공구를 넣어놓을 수 있다. 잡소리에 대한 보장만 있다면 저기다 공구를 넣고 다녀도 될 듯 싶다. 


아 그리고 모임에서 V33모델을 보고 왔다. 맨날 검은색 모델만 봤는데 얌전하게 생긴 은색 모델. 거기에 6만키로 주행한 컨디션.. 시동 거는 소리는 정말 감탄하게 하는 소리.. 정말 다행인 건 트랜스폼 부터 V33이 안나와서 내가 덥썩 사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트랜스폼 실내에 V33 이었다면 아마 바로 질렀을 듯.. (솔직히 트랜스폼 이전 NF쏘나타의 실내는 좀 그닥이다.) 

또한 생각보다 내가 유명한 존재였다. 의외로 NF쏘나타를 타는 사람들 중에 내가 거래하던 샵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많고 거기 블로깅에 나와있는 내 차를 본 사람들이 많더라. 나름 유명인이 된 느낌 ^^;; 

주말에 바디보강 (앞 스트럿바, 트렁크 안쪽 리어바)을 하게 되었는데 어떠한 느낌으로 다가올지 기대된다. 여유가 좀 있고 내 마음이 허락한다면 기존에 거래하던 곳에서 하겠는데 가격도 비싸고 여전히 고객을 고객으로 잘 여기지 않는 영업 마인드.. 이게 자꾸 발걸음을 돌리게 한다. 이제 차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믿고 맞길 수 있는 샵을 하나 또 수소문 해야한다. 집에서 멀지 말아야하는데 마음에 드는 곳들은 죄다 집에서 멀다 -_-;; 그나마 오렌지 게러지나 인모션모터스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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