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47

동짓날 난 동짓날이 너무 기다려진다. 팥죽을 먹어서가 아니고 하지를 기점으로 계속 해가 짧아지다가 동지를 기점으로 이제 해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해가 길어지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신체가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뭔가 되게 항상 계속 활동적일 수 있을 거 같고 퇴근하고 나와도 밖이 환하니 기분도 좋고.. 찬송가 516장 후렴에 그런 가사가 있다. 어둔 밤 지나서 동튼다. 환한 빛 보아라 저 빛 동지를 지나고 나면 딱 저 가사가 떠오른다. 저렇게 내 인생도 밟게 빛났으면 좋겠다 : ) 물론 밝게 빛날 것이고 다른 사람들도 밝게 빛나게 할 것이다. 2022. 12. 22.
키크론 K1 키보드 구매후기 키보드는 이미 많다. 저번에 올라간 포스팅, 키크론 K8 에 이어서 같은 날에 구매한 키크론 K1 이다. 역시나 적축이고 텐키리스 방식이다. 이건 키크론 네이버 스토어에서 타임세일을 해서 구매했고 가격은 꽤나 싸게 구매했다. 도무지 거부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졸지에 그래서 한 날에 키보드를 두개나 구매했다. 특징 처음에 구매한 K8의 경우는 우리가 흔히 쓰는 스텝스컬쳐 같은 개념의 키보드이다. 근데 K1은 높이조절이 없고 대신에 키보드가 반대로 경사져 있는 그런 방식이다. 그래서 오히려 뭔가 손목이 좀 더 자연스럽게 위치하게 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역시나 스위치는 갈축이고 먼저 구매했던 K8 도 갈축인데 키캡의 생김새 때문에 그런지 소음이 많이 다르다. 얘는 그리고 알루미늄 케이스라 살짝 무게감.. 2022. 11. 9.
빗썸라이브 - 내가 다녔던 회사 (feat. 개발자 취업) 내가 다녔던 회사 - 빗썸라이브 빗썸이라는 곳의 이미지가 썩 좋지는 않다. 오죽하면 옛날에는 좆썸이라고도 불렀다. 기업평가 사이트를 봐도 마찬가지다. 근데 저런 이름을 달고 새로운 회사가 하나 생겼고 괜찮은 조건으로 사람을 뽑는다고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지원해봤다. 근사한 빌딩에 괜찮은 사무공간, 다 좋은 거 같았는데 몇달 안되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냄새가 난다 내가 빗썸라이브(이하 '빗라')를 나와서 새로 다니는 회사는 내년도 매출목표를 놓고 사람들을 엄청 독려하고 챌린지 한다. 근데 빗라는 커머스기업인데 매출에 대한 압박이 없는 정말 신기하고도 신개념한 회사였다. 그리고 갑자기 C레벨들이 없어지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앉기 시작했다. 무슨 사연들이 있는지 새로 온 CEO는 자랑할만한 회사와 커리어.. 2022. 11. 9.
살이 5kg 빠지면 생기는 변화 기존 체중: 100kg 바지: 38 턱: 2개 내장지방레벨: 15 셔츠계열 상의를 입을 수 없음. 앉으면 단추가 벌어져서 보기 흉함. 배에 힘을 줘도 들어가지가 않음. 배가 딱딱함. 현재 체중: 94.4kg 바지: 34 턱: 1개 내장지방레벨: 13 셔츠계열의 상의를 입을 수 있음. 앉아도 단추가 벌어지는 일이 안생김. 배에 힘을 주면 평평하게 만들 수 있음. 배가 말캉말캉해짐. 배에 힘을 주면 티가 나니까 하루 종일 배에 힘을 주고다닐 수 도 있고 덕분에 윗몸 일으키기를 한 것처럼 배에 근육이 뭉치기도 한다. 약? 건강기능식품? 내가 저렇게 되기 위해서 먹은건 건강기능식품류 이다. 체지방을 태우는데 특화된 유산균과 식사대용 쉐이크. 딱 두개다. 1개월 15일 정도가 걸렸고 지금은 사정상 칼같이 지키지 .. 2022.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