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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ife

벨킨 썬더볼트3 미니독

by 고니-gonnie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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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허브?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Dock => 거치해놓고 쓰기 좋은 덩치가 좀 있는 녀석

Hub => 들고다니면서 쓰기 좋은 가볍고 작은 녀석

미니독?

오늘 소개할 제품은 벨킨에서 발매한 제품이고 usb-c 가 아닌 썬더볼트3 인터페이스를 쓰는 독 제품인데 이름앞에 미니 라고 붙여놨습니다. 어떻게 생겼길래 미니라고 할까요?

네 이렇게 단촐하게 생긴 녀석입니다.

딱 책상에 놓고 거치해서 쓰라고 저렇게 고무발판도 있습니다. 근데 보니까 이게 썬더볼트3 인지 어떻게 아냐고 하실 분이 계실 거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요렇게 케이블 단자에 3이라는 숫자와 번개표시가 있으면 썬더볼트 3 지원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usb-c 케이블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케이블들은 잘 살펴보면 저런 표시가 없습니다. 

특징

이녀석의 특징은 바로 4K 60P 로 듀얼모니터 출력이 가능합니다. 흔히 우리가 허브라고 부르는 녀석에 비해서 단자의 구성 자체는 단촐합니다. hdmi 두개 / usb-a 3.0 1개 / usb-a 2.0 1개 / 이더넷 이게 전부입니다. 다만 이녀석은 usb-c (10GB/s)가 아니라 썬더볼트3 (40GB/s) 라서 4K 60P 를 듀얼로 출력하고도 모든 포트를 최고속도로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물론 m1맥북에어나 13인치 프로는..) 그리고 썬더볼트3 인터페이스인데 전원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사용후기

저는 이 제품을 돈없는 스타트업 다닐때 m1pro 14인치에 물려서 사용했습니다. 장비에 상당히 인색한 회사였는데 외장모니터 출력정도는 알아서 해야할 판이었습니다. 그때 클램쉘로 덮어서 옆에 세워두고 저 미니독에 모니터 2대, 키보드 연결 등을 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자리도 좁아서 클램쉘을 써야 겨우 자리가 확보되는 그런 상황이었죠. 그렇게 하루 종일 일하고 심지어 야근까지 해도 한번도 다운되거나 꺼지거나 하지 않은 아주 듬직한 제품이었습니다.

단점

이녀석의 겉재질은 알루미늄입니다. 발열을 위해서인데요. 생각보다 스크래치가 잘 생깁니다. 그리고 역시나 일을 많이 하는 썬더볼트3 라서 그런지 발열이 꽤나 있습니다. 물론 발열로 인해서 멈추거나 죽거나 하지는 않지만 솔직히 썩 달갑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이 부드러운 편이라서 잘못된 상태로 오래 사용하면 독과 연결된 부분의 꺽임이 과해져서 내부의 단선이 조금 우려됩니다. 저 역시 위에서 언급된 상황에서 좀 잘못된 상태들이 있었는데 케이블이 좀 맥아리 없이 휙휙 꺽이고 특정 각도에선 화면이 안나오기도 하고 그런 일이 생겼습니다.

결론

이 제품은 파견 나가는 개발자, 혹은 그냥 맹목적으로 4K 60P 의 듀얼모니터 출력이 필요한 분에게 딱 좋은 제품입니다. 모델에 따라서 DP가 달린 모델도 있고 더 재밌는건 OEM 으로 만드는지 똑같이 생긴 CalDigit 제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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