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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NF 8280

새로 들인 차 + NF쏘나타 트랜스폼 F24S 프리미어 블랙

by 고니-gonnie 201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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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타고 다니던 머쉰은 이제 쉬게 되었다. 저렇게 만들어 진 후 횟수로는 2년 반 조금 안되게 데리고 다녔다. 특유의 목 제껴지는 가속감이며 변속 촉감 등.. 달리는 것에 있어서는 아주 즐거운 차였다. 문제는 20세기 수준의 꽤 낡은 편의 장비들.. 저 차를 완성했을 땐 혼자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그래서 고민이 많던 찰나에 작은 사고가 생기면서 더 고치기 보단 이제는 쉬게 해주는 게 맞겠다 싶어서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녀석을 데리고 왔다.




완전 심심한 쏘나타 09년식 F24S 다. 당시 64211km를 주행한 상태이고.. 더블 위시본이 장착된 마지막 쏘나타가 되었다. 그래도 몸이 일체형 쇽에 바디보강이 들어간 차를 타다보니 이건 뭐 좋게 말하면 구름 위를 나르는 느낌이고 나쁘게 말하면 굴러가는 건지 배처럼 물에 떠다니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뭐 서브프레임 얼라이먼트 킷을 제일 먼저 장착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룩손 3종 세트는 할 거 같다. 양산으로 나온 킷이 있어서 커스텀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이 차는 중고차 3대 던전이라 불리우는 부천 오토맥스에서 데리고 왔고 딜러도 그렇고 매장도 명불허전이었다. 조그만 나를 불편하게 했다면 딜러 멱살을 잡았을지도...


문짝과 휀다 하나 교환이라고 하는데 사실 의심스러운 부분이 한 두개가 아니다. 그래도 다행히 어제 동호회 모임에 나가서 아주 큰 의문 두 개는 해소하고 와서 다행이다.


이 차의 퍼포먼스는 제원상으로 델타 2.7보다 더 좋다. 마력도 더 높고 토크는 얼추 비슷하지만.. 무거운 바디 (1800kg -_-;;)와 자동변속기의 조합은 저 좋은 엔진을 참 병신으로 만드는 듯 하다. 특히나 엊그제 DCT가 달린 QM3를 타보고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속도가 안붙는 건 아닌데 상당히 젠틀하게.. 그러나 느리지 않게 가속한다. 가속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건 바디를 잘 만들었다는 건데 왜케 접지는 잘 안되는 것처럼 느껴지며 불안한지..


그래서 이 차엔 먼저 서브프레임 얼라이먼트 킷을 장착하려고 주문을 넣었다. 2.0 / 3.3이 한 이력은 있는데 2.4는 없다더라. 아마 내차가 최초가 될 듯 하고.. 사실 간절한 바램으론 서브프레임 얼라이먼트 킷으로 많은 부분이 해결되었으면 한다. 욕심 같아선 스트럿바와 센터바, 리어 바 까지 하고 싶은데 그걸 다 할 돈이 있을까 모르겠다 ㅠㅜ 사실 저것만 한번에 다 된다면 별다른 불만 없이 차를 탈 수 있을 거 같다.


이제 이 차를 키우는 얘기들을 여기다 풀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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