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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81

그랜져TG 330 09년식 입양 대구에 가서 그랜져TG 330 09년식을 하나 들고왔다. 지금 데리고 있는 쏘나타가 우리집에서는 한 때 밥줄의 역활을 했던 녀석인데 (그래서 조강지처 내쫓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들긴한다.) 택시가 아닌 이상 나를 좀 만족시켜야 하는데 그게 도무지 쉽지 않다. 자동 5단 변속기라는게 이리 답답한 존재인지 몰랐다. 말많은 쎄타2MPI엔진인데 꽤나 스포티한 엔진이다. 수동변속기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엔진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자동 5단과 만나니 답답해 한다. 특히나 3단이 길고 감속을 해도 잘 내려오질 않아서 사람 미치게 한다. 그리고 태생이 미쯔비시 하이백 계열이다보니 아무리 개량에 개량을 했어도 그 약점은 어디가지 못하는 것 같다. 1단, 2단은 빠릿하게 움직이는데 3단 4단 들어갈 때 조금씩 늘어지는 그.. 2017. 7. 10.
카카오 드라이버 7콜 후기 3월 말부터 카카오드라이버를 해봤다. 말이 거창해서 그러지 대리운전이다. 저번주까지 총 7콜을 수행했고 수수료 때고 총 116,800 원을 수령했다.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하면 세금을 내야한다 ^^;; 교통비 등등까지 감안하면... 그렇게 수익률이 좋을 거 같지는 않다. 뭐 일단 운동삼아 다니겠다고 시작했지만 하고 나니깐 욕심이 생긴다. 운동효과는 확실하다. 일단 1km 이내 거리를 10분 이내에 주파해야한다. 말은 쉬울 거 같지만 횡단보도 대기시간. 손님이랑 전화통화해서 디테일하게 만나는 장소 정하기 등등 시간을 까먹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이건 손님이 내가 어디쯤 오는지 보여서 내가 좀 밍기적 거린다고 생각되면 취소를 해버린다. 술 취한 사람에게 10분은 꾀나 긴 시간으로 사료된다. 타본 차종.. 2017. 4. 11.
준비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같이 자전거를 타던 아저씨 중에 (사업하는 사람임) 맨날 저녁에 술만 먹으니 살만 쪄서 안되겠다 싶어서 카카오 드라이버를 해봤더니 한달동안 살이 5키로 빠지고 부수입이 150정도 생겼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3~4회, 하루에 4~5콜 기준) 하긴 나도 예전에 호기심으로 카카오 드라이버 등록을 해놓은 적이 있다. 하지만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술을 마신 사람들을 제대로 대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근데 계속 놀리면 뭐하나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작은 가방에 카카오에서 준 목걸이, 수첩, 보조배터리, 충전케이블을 세팅했다. 이번 주 금요일날 맛보기로 한번 해보고 담주 금요일날 정식으로 제대로 해볼 예정인데 아마 세컨폰(가입 당시 안드로이드만 되서 세컨폰으로 가입했음).. 2017. 3. 15.
카센타에 대한 단상 나는 예전에 군에서 전투기 정비를 한 6년 정도 했던 사람이라 정비의 개념, 절차에 대해 조금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내 성에 차는 정비를 해주는 곳 찾기가 쉽지 않은데 차까지 국산 그냥 싸구려 세단이니 단골 하나 뚫어서 말을 트고 디테일한 주문을 하려면 꽤나 돈질도 해야하고 시간도 든다. 최근에 그러기 위한 후보지를 두 곳 선정해서 돈질과 시간질을 한 결과를 좀 정리해보고자 한다. 먼저 집앞에 있는 현대파란손. 말이 파란손이지 그냥 동네 카센타이다. 근데 뭐 꼴에 현대 간판 달고 있는게 자랑스러운건지 간판값을 하려고 하는건지 비용이 상당히 비싸고 정비하는데 있어서 일체 차주의 관여를 금지한다. 그리고 무슨 국정원이라도 되는 듯이 정비장면을 촬영하지 못하게 한다. 좀 많이 어이가 없다. 다만 현.. 2017. 2. 27.